2324일전 | 18.07.19 | 조회 125
<‘찍고 먹고 보고 날자!’ > 경주 손재림화폐박물관 사진 응모 이벤트 실시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으로 신청 경주와 관련된 모든 사진 제출 가능 예선만 통과해도 황남빵 등 다양한 상품 가득 오마이뉴스 기사 바로가기 (클릭)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02일 ↑↑ 손재림화폐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찍고 먹고 보고 날자!' 사진 응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 (주)경주신문사 손재림 화폐 박물관(관장 손인석)에서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찍고 먹고 보고 날자!’ 사진 응모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 손인석 관장이 직접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경주를 알리고 동시에 경기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가능한 이번 사진 응모 이벤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명소, 맛집, 경주의 옛 사진(개인 소장본) 등을 손재림박물관 페이스북(facebook) 그룹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페이스북에서 손재림박물관 그룹에 가입 후 △성명 △촬영장소 △촬영일시 △추천인 △사진설명 등을 출품 사진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있는데 예선에서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30개 작품을 선별한다. 이어 본선에서는 페이스북 그룹 ‘좋아요’ 20%, 경주손재림박물관 현장 투표 50%, 심사위원 투표 30%를 반영해 순위를 선택하게 된다. 시상내역은 1등(1명)에게 후쿠오카 2박3일 여행권 2매, 2등 백화점 상품권 25만원권, 3등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본선에만 진출해도 황남빵을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5~30등은 본 행사 후원업체에서 준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손인석 관장은 “‘찍고 먹고 보고 날자!’는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휴대폰 사진이면 충분하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주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와 맛집, 그리고 잊고 있었던 경주의 기억들이 살아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준비한 행사인 만큼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재림박물관 사진 응모 이벤트 ‘찍고 먹고 보고 날자!’는 ‘손재림박물관’ 페이스북 그룹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으며 문의는 054-338-7000(오전10시~오후5시)로 하면 된다. ↑↑ 이벤트를 직접 기획한 손인석 관장. ⓒ (주)경주신문사 [인터뷰]손인석 관장 경주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위한 이벤트 경주 산내 출신으로 산내초, 양남초, 건천초, 입실초 등을 다녔던 손인석 관장은 현재 손재림의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업무 특성상 대구·부산·영천 등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손 관장은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경주를 알리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연히 지인과 방문한 옥룡암에서 이번 이벤트의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의료원 관계자 모임에서 경주를 온 적이 있었습니다. 화폐박물관도 보고 감포,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을 돌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경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한 분이 옥룡암을 추천해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옥룡암은 사람이 거의 없던 한적한 산사였는데 큰 암석에 황룡사 9층 목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암각화가 있었죠. 경주에 살던 저도 몰랐던 명소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손 관장은 지인으로부터 경주에는 옥룡암과 같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숱하게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명소들을 발굴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는 “흩어져 있는 경주의 명소를 한 곳에 모아 전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 응모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벤트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손 관장은 또 사진 응모 이벤트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이벤트는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작품을 제출할 때 추천자를 기록하게 되는데 청년 창업, 소상공인 중심으로 후원업체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후원업체들이 추천자로 등록되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가능하게 되는거죠. 게다가 후원업체가 추천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그 효과는 더 커지게 됩니다”라며 소상공인과 상생을 희망하기도 했다. 업그레이드 된 관광콘텐츠를 꿈꾸다 손인석 관장은 이번 이벤트는 경주이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에는 수많은 콘텐츠가 존재합니다. 그것들은 어떻게 찾아서 활용하느냐가 관건인거죠. 굳이 정부나 지자체의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잘 발달된 SNS를 통해 경주를 알리고 관광객이 오게끔 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손 관장은 또 “이벤트 참가자들은 경주에 거주 혹은 경주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로 참가자들은 찍은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작품 사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 깃든 사연과 추억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얻게 되는 거죠”라며 이벤트의 매력을 알렸다. 지속적이고 참여형 이벤트 계획 손인석 관장은 사진 응모 이벤트를 연간 4회 정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비용이 박물관에서 제공하지만 경주를 알리기 위해 충분히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행사인 만큼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예선이 끝나고 전반적인 평가 후 실행여부를 결정할 계획들이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경주에서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이벤트 참가뿐만 아니라 행사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손 관장은 또 “이벤트에는 커피 두 잔, 식사권 등 부담 없이 후원업체로 참여할 수 있다며 작은 비용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1인·청년창업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희망했다.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02일